With my pillows....

swtpillow.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12월 파란만장

갈라지고 굳어져버린 시간들에 이어 메마른 진흙땅을 지나온 것 같다.
마음이, 발뒤꿈치가 아리다.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방법을 택하지 못한 것이 모든 상황의 최선이라 했지만
이제는 정신도 마음도 거의 마비상태가 되어버린 것 같다.
나이탓이란 자책도 위로가 되지 못한다.

한해를 보내며, 
'무엇이 최선인가?' 다시 물으며.
 
그래도 내게 있는 주님을 향한 마음은 오늘을 살아내기 위한 동앗즐이라 믿는다.




당신을 축복합니다 말씀사탕

하느님 앞에서 아름답게 서 있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하느님만을 사랑하며 사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어느 때나 하느님을 감동시키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복의 통로, 은혜의 통로가 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하느님 앞에 겸손하게 서 있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사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나가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사는 당신을 축복함니다.

고난 중에서도 당당하게 서 있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주님 손 잡고 힘차게 걸어가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어려워도 힘들어도 감사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주님에 맡긴 일 신실하게 잘 감당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당신을 축복합니다.


이사야서 29:13-14 Lectio Divina

본당 설립 30주년 기념으로 전 신자 '신구약 통독과 묵주기도 30만단 바치기'가 새해부터 시작되었다.
매일 성경읽기표에 따라 읽어가고 있다.
운동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나를 아침,저녁으로 바깥으로 내놓으시는
주님께 감사한다.
기도를 내려놓지 않게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께 간구한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개념없는 쉰박이 중노년인 나를 이렇게 일깨우시는
주님께 슬피 울며 통회한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에게 다가오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고
나에 대한 경외심은
사람들에게서  배운 계명일 뿐이니
나는 이 백성에게 놀라운 일을,
놀랍고 기이한 일을 계속 보이이라.
그리하여 지혜롭다는 자들의 지혜는 사라지고
슬기롭다는 자들의 슬기는 자취를 감추리라."






부활전쟁 (루카 21;27- 38) Lectio Divina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스승님, 모세는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없이'  아내를 남기고 '죽으면, 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고  저희를 위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자식없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둘째가,  그다음에는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그러나 저 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그리고 죽은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떨기나무 대목에서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  그분은 죽은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신 것처럼
나의 하느님, 나의 주님이 되실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이 내게 위로를 준다.
일상에서 죽어있지 않고 살아 있도록 하는 것, 
그것 또한 부활의 연장이란 의미를 기억하고 다시 스스로를 추슬인다.
'주여, 앞이 보이지 않는 칠흙같은 어둠에 있는 저에게 빛을 주소서.'






솔로몬의 청 (열왕기상 3;9....3;12) 말씀사탕

  
...... 그러니 당신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어느 누가 이렇게 큰  당신백성을 통치할 수 있겠습니까? 

솔로몬이 이렇게 청한 것이 주님이 보시기에 좋았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것을 청하였으니, 곧 자신을 위해 장수를 청하지도 않고, 자신을 위해 부를 청하지도 않고, 네 원수들의 목숨을 청하지도 않고, 그 대신 이처럼 옳은 것을 가려내는 분별력을 청하였으니,  자, 내가 네 말대로 해주겠다. 이제 너에게 지혜롭고 분별하는 마음을 준다....."


Lectio Divina에 따른 묵상 방법 Lectio Divina

   Class가 시작되고 매주 같이 나누고자 하는 교우들이 많이 늘어났다.  내옆줄에 앉으신 70대 형제님께 빌린 손바닥만한 노란 책에서 옮긴 것이다.

1. Lectio Divina: 거룩한 독서란?
렉시오 디비나는 성경말씀을 통해 주님을 만나는 것이다 
성경 안에 있는 하느님 말씀의 권능을 맛보게 하고, 그분의 생명력이 내재하는 내면의 가장 깊은 중심으로 이끌어 준다.
방법은
(1) 성경말씀을 천천히 정독하고,
(2) 말씀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3) 기도하고,
(4) 하느님과 합일하여 경지에 들어가는 것이다.

2. 방법
(1)Lectio(정독)...............정독을 위해서는 성령의 비추심을 청하며 하느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경청하려는
                                         믿음과 사랑의 마음이 필요하다. 
                                         성경본문에 관심을 집중하여 온 마음으로 주의 깊게 꼼꼼히 읽어야 한다. 
                                         이때 편견없이 정확하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각주, 병행구절, 반복되는 단어를 찾아 보거나 육하원칙(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에 따라 내용을 정리하면서 읽어나가는 것이 좋다.

(2)Meditatio(묵상)..........
상은 정독을 하면서 관찰한 본문 내용을 심화시키고 신앙의 자세로 깊이 숙고
                                         하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는 주님의 마음. 사상. 논리를 숙고하고 깊이 
                                         알아들음으로써 주님이 참으로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묻고,
                                         주님이 계시하고자 하는 바를 알고 싶은 열망을 갖게 된다.
                                         이때 본문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신앙안의 눈으로 말씀안에 감추어진
                                         진리, 하느님과 예수님의 활동을 발견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3)Oratio(기도)..............기도는 묵상으로 알아들은 주님을 경탄하고 깨달아 이제는 친밀한 관계속에서
                                          서로 사랑을 나누는 때다.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마음을 건드리시는 분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거나 나와 이웃을 위해 청원하며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기를 기도하게 된다. 기도 단계에서는 성령의 이끄심에 응답하면서
                                          단순하게 마음을 열고 사랑과 열망으로 주님과 친밀한 내적 대화를 나눈다.

(4)Contemplatio(관상).... 관상은 말씀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일치하는 것으로 렉시오 디비나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결실이며, 은총으로 주어진다. 침묵이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때이고 하느님과 사랑에 빠지는 단계다.
                                          관상을 통해 자기중심적 지향을 버리기 위하여 우리 자신이 처한 상황들을
                                          세밀히 보게 된다. 하느님의 시선으로 모든 사건, 자연과 사람을 바라보게
                                          되어 어디에서건 하느님을 발견하게 된다.

(5)Ruminatio(되새김)..... 되새김은 소나 양처럼 말씀을 씹고 되씹어 맛을 보고, 완전히 소화시켜 좋은
                                          영양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성경 말씀이 뱃속으로 들어가고
                                          가슴속으로 들어가 성경을 맛들이게 되고, 이 말씀이 삶에 영양분이 되어
                                          삶을 움직이게 된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구원사업, 하느님의 사랑 과 믿음에
                                          대한 깊은 확신을 체험하게 된다.
                                  


예수님과 자캐오 (루카 19;1-10) Lectio Divina

      예수님께서 예리고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 군." 하고 투덜거렸다.  그러나 자캐오는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 (루카 18;9- 14) Lectio Divina

    예수님께서는 또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사람은 바리사이였고 다른 사람은 세리였다.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다시 두드린 주님의 방 파란만장

가을을,
시간을,
관계를 잘 이겨내고자 기도하고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루했다.

수녀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Lectio Divina" Class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친상태 그대로 다시 주님의 방을 두드린다.
주님을 만나고자 간절히 간구하면서...


"Lectio Divina"- 거룩한 독서
;성경을 성령과 함께 읽고, 마음안에 기억하고, 내 생활에 묵상하고 실행하는 것.

9/15 파란만장

무엇을 해야겠다는.
무엇을 하고싶다는.
동기부여의 끈을 놓아버리고 스스로 고립된 시간들에 있다.
혹독한 세월의 기억도 희미해져가고
비교적 잔잔한 시간의 흐름에 서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몹쓸 상처와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끝으로 전해지는 달라진 공기에 민감하게
해마다 맞이하는 이가을을 다시 앓고 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